필리핀, 제2 글로벌 생산기지 부상
중국 임금ㆍ코스트 상승으로 반사이익 … 2012년 5-6% 성장 가능성
화학뉴스 2012.03.07
필리핀이 중국 대신 외국 제조기업들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으로 떠났던 일부 거대기업마저 되돌아오면서 필리핀이 외국 제조기업들을 끌어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때 이른 낙관론도 머리를 들고 있다. AP,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3월7일 중국 남부에 진출해 있는 대형 외국기업들이 임금상승 압박에 못 이겨 필리핀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980년대 경제자유화에 나서 세계 최저수준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이 최근 임금 인상과 생산코스트 증가 등으로 투자매력이 떨어지는데 따른 반사효과를 필리핀이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15년까지 필리핀 인구 대부분이 노동연령에 편입되는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도 필리핀의 제조업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레고리 도밍고 필리핀 통상장관은 최근 마닐라에서 가진 한 브리핑에서 일본기업들이 필리핀 수출가공공단 부지 확보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자, 조선, 철강이 주류라고 설명했다. 최근 필리핀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곳 중에는 중국에서 공장 문을 닫은 의류공장들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필리핀을 떠났던 한 대형기업이 귀환을 결정했으며, 다른 곳도 필리핀으로 되돌아오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2년 필리핀 경제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따른 효과가 확산되면서 5-6%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필리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수출과 투자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7%를 웃도는 고도성장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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