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9월 세계 최대의 Nd-PBR(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 플랜트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Nd-PBR의 주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PCS(Petrochemical Corporation of Singapore)와의 장기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에너지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T유틸리티와도 10년간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랑세스는 10% 이상의 수요성장률을 보이는 친환경 타이어 수요 확대에 대비해 핵심 원료인 Nd-PBR 14만톤 플랜트 건설에 약 2억유로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싱가폴의 Jurong 화학단지에 건설해 201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의 악셀 하이트만(Axel Heitmann) 회장은“ 회사 설립 이래 2번째로 큰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 며 ”신규공장 건설은 한국 및 유럽의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에 따른 고성능 합성고무 수요에 대응하기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랑세스는 한국타이어와 Nd-PBR 및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Butadiene Rubber)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타이어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연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