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 원자재 연동제 가격책정방식 이행
화학뉴스 2012.03.08
일본에서 합성고무 가격 상승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폭등이 주요인으로 나프타(Naphtha)와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은 2011년 11월을 끝으로 지금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부타디엔 가격 오름세가 현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2월 들어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코스트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합성고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급기업들은 이미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3월 이후 가격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고무 가격은 2011년 봄부터 3/4분기에 걸쳐 원자재 가격 폭등을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인상됐고, 이후 부타디엔 아시아 가격이 톤당 1500달러로 급락하면서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2012년 초 가격을 내렸다. 가격 인하폭은 SBR(Styrene Butadiene Rubber)과 NBR(Acrylonitrile-Butadiene Rubber)이 kg당 10-20엔 정도, BR(Butadiene Rubber)이 25엔 정도였다. 그러나 부타디엔 가격은 2011년 말부터 폭등하기 시작했고 2012년 2월 말에는 3900달러대에서 거래가 성사되면서 최근 4개월 사이 최고수준으로 반등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도 2011년 4/4분기 kg당 5만1700엔으로 3/4분기에 비해 3200엔 내렸으나 2012년 1/4분기에는 엔화 약세 등으로 5만3000-5만4000엔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에서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타이어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용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지진 피해 복구로 관련 수요가 본격화됨에 따라 합성고무 수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가격인상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SBR과 BR 가격 인상안을 개별적으로 제시한 곳도 나오고 있고, 나프타ㆍ부타디엔 연동제 가격책정방식으로의 이행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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