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V용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가격이 5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최 등으로 TV 수요가 늘어나면 LCD패널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아직까지는 상승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2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은 125달러로 5개월째 변화가 없었다.
32인치 TV용 LCD 패널은 2년 전인 2010년 3월 208달러에 이르렀으나 지속적인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2011년 3월에는 147달러까지 하락했고 10월에는 125달러까지 추락했다.
이후에는 가격변동이 없다.
40-42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도 206달러로 10월 가격과 같았으며, LED TV용인 40-42인치 패널도 4개월 이전 가격인 267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46인치 TV용 LCD 역시 2011년 10월과 같은 283달러를 나타냈다.
14인치 노트북용 LCD패널과 15.6인치 노트북용 LCD패널도 2011년 9월과 같은 가격인 42달러, 41달러를 유지했다.
관련기업들은 2012년에는 LCD패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7월 말부터 열리는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신규 TV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LCD패널 가격이 2/4분기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다.
전자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내 놓는 울트라북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냐도 LCD패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