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년 발주무량 아직도 건조 … 해운 공급과잉 폭풍 불가피
화학뉴스 2012.03.16
세계 조선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최소한 3년은 걸릴 것이라고 중국선박공업협회 간부가 3월15일 주장했다.중국선박협회의 왕진롄 비서장은 3월15일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해양세미나에 참석해 조선산업이 2003년부터 200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 엄청난 주문을 받았음을 상기시키면서 당시의 주문으로 아직도 많은 선박 건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발주 선박이 모두 인도되면 해운업계에 또다른 공급과잉이 몰아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해운업계가 공급과잉을 극복하는데 통상적으로 2-3년이 걸린다”면서 “조선산업은 해운보다 1-2년 뒤지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운이 경기 회복세에 특히 민감하다”면서 “일단 회복의 기반이 다져지면 빠르게 회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선경기 회복에는 최소한 3년이 소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왕진롄 비서장은 중국 조선산업이 한국과 일본에 뒤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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