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만지작”
3월28일 영국ㆍ프랑스ㆍ일본과 협의 … 독일 반대에도 구체화 가능성
화학뉴스 2012.03.29
미국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전략비축유 방출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월28일(현지시간) “3개월 안에 전략비축유 방출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도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본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그러나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도 미국과 비축유 방출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미국에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비축량 세계 3위인 독일과 먼저 협의했으나 베를린 측이 난색을 보임에 따라 프랑스, 영국, 일본 쪽으로 돌아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3월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비축유 방출에 대해 어떤 공식요청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석유 소비국을 대변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아직은 방출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IEA는 1974년 창설됐으며 리비아 사태로 2011년 6월 공조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차례 IEA 차원에서 비축유를 방출했다. 사우디도 비축유 방출 논의를 알고 있으며 현재 충분하게 공급되고 있으나 방출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우디의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3월2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실린 기명 기고에서 “사우디가 현재 공급을 무난히 뒷받침하고 있으며 석유 재고도 100%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석유시장 불안이 비합리적이며 근거도 없다”면서 “그러나 사우디가 석유가격을 낮추려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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