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전자3사 도시바(Toshiba), 소니(Sony), 히타치(Hitachi)가 합작 설립한 LCD(Liquid Crystal Display) 생산기업 가 4월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Japan Display는 한국과 타이완이 장악해온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용 LCD 시장에서 일본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출범했으며 중소형 LCD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자본금은 2300억엔으로, 일본 정부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투자펀드 INCJ(Innovation Network Corporation of Japan)가 지분의 70%를, 나머지는 3사가 10%씩 보유하고 있다.
초대 최고경영자로는 반도체기업 엘피다(Elpida)의 메모리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오츠카 수이치가 임명됐다.
Japan Display는 모바일용 LCD 외에도 자동차와 일반산업용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차세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LCD사업부가 분할된 <삼성디스플레이>도 공식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는 4월2일 충남 아산의 탕정사업장에서 출범식을 거행하고 4월3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내외 임직원 2만여명, 전세계 5개 공장, 2011년 기준 매출 22조7000억원으로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자본금은 7500억원으로 이르면 상반기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에 돌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