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여수와 광양 산업단지의 연결성이 강화된다.
순천-여수 국도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신설돼 완공됐기 때문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4월9일 “순천시 해룡면과 여수시 신항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잇는 신설 국도 7개 구간(38.8km)이 모두 마무리돼 4월12일 오전 여수 제2산단 나들목에서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개통하는 여수-순천 엑스포 진입도로는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서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까지 총 38.8km으로 여수-순천이 20분대 시대를 맞게 되고, 세계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의 접근성도 한층 쉬워진다.
총 공사비 1조1122억원이 투입됐으며 우두-종화 등 4개 구간은 익산국토청이, 종화-둔덕 등 3개 구간은 여수시가 맡아서 추진했다.
기존 여수-순천 도로는 평면 교차로이고 중대형 화물차의 빈번한 통행 등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잦은 교통사고 등 <위험도로>로 악명이 높았다.
앞으로는 현재 50분-1시간 가량 걸렸던 여수-순천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여수엑스포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 조만간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여수-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여수-순천-광양을 연결하는 광역 도로망이 완성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수산업단지와 광양제철 등 주요 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남해안 관광산업에도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