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완 국영 석유기업 CPC(Chinese Petroleum)를 중심으로 다수의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이 공동으로 말레이지아에 석유정제ㆍ석유화학 컴플렉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Petronas가 Johor에서 진행하고 있는 석유화학 컴플렉스 프로젝트 와 비슷한 형태로 석유정제ㆍ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며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완공하고 2년 후인 2018년 가동할 계획으로 일일 평균 생산량 10만배럴의 석유정제를 베이스로 에틸렌(Ethylene) 90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건설한 후 석유정제 일일 평균 35만배럴, 에틸렌 200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말레이지아에 준비ㆍ운영기업을 설립하고 토지와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협상에 들어갔다.
이미 Johor에서는 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토지 정비를 시작했고, 30만톤급 탱커를 보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탱커를 보유한 싱가폴에 버금가는 항만정비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유는 중동에서 수입할 예정이며, 현재 다운스트림의 상세 일정은 미정이지만 CPC와 다운스트림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타이완의 새로운 석유화학 체인을 말레이지아에 구축할 방침이다.
CPC가 2015년 Linyuan 소재 에틸렌 생산능력 50만톤의 No.5 나프타 크래커를 폐기하거나 말레이지아로 이전하겠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석유화학 프로젝트와는 상관없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