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구시는 6월20일 서부ㆍ북부ㆍ신천 하수처리장 땅에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6월21일 한국서부발전과 <대구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 사업>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3개 하수처리장의 침전지 등 구조물 상부에 약 8.23㎿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태양광발전시설 부지 제공과 각종 인ㆍ허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서부발전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ㆍ관리ㆍ운영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 사업은 친환경 녹색도시 대구의 국제적인 위상과 브랜드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7월까지 설계 및 부지 사용계약을 마무리하고 9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한 뒤 2013년 1월 상업 발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221억원을 투자해 연간 1만208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주택 2742가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연간 7100여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태양광발전 건설로 땅 사용료 63억원, 일정기간 상업운전 뒤 기부 채납에 따른 전기료 30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7억원 등을 확보할 수 있어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