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 셰일가스 유전 발견
4조6000억입방피트 매장 … 폴란드 능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
화학뉴스 2012.07.06
유럽에서 다시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의 개발이 불발로 끝났으나 최근 영국에서 대형 셰일가스층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이 폴란드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은 천연가스 수요가 크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자원개발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기존 가스유전 생산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연평균 20조입방피트로 예상되는 전체 수요의 1/3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유럽의 셰일가스 원시 매장량이 2587조입방피트이며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평가결과를 공표해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기술적으로 회수가능한 자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진 폴란드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ExxonMobil을 비롯해 많은 개발기업이 탐광에 참여했으나 탐사 결과는 불발이었다. 2012년 3월 폴란드 지질연구소(PGI)가 일본 셰일가스의 매장량을 발표하면서 당초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예상했던 187조입방피트에서 12조-27조입방피트 수준이라는 대폭 줄어든 수치를 공표해 개발의욕이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던 차에 영국 대형 셰일가스 유전의 발견은 엄청난 뉴스거리로 부상했다. 영국의 셰일가스 추정 매장량은 4조6000억입방피트로 처음에 예상했던 것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잠재적인 다른 가스유전을 고려하면 영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폴란드 지질연구소가 평가한 폴란드 매장량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유력한 셰일가스 개발후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조사로 폴란드와 같은 규모의 셰일가스 자원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개발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러시아의 자원 지배를 막기 위해 천연가스 자원 개발욕구가 높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수압파쇄법의 금지를 결정한 프랑스의 결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2/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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