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외국기업 광산 국유화
외국 소유 광산개발권 취소 발표 … 원주민 생존권 사수 시위로
화학뉴스 2012.07.12
볼리비아 정부가 외국기업 소유의 광산을 잇따라 국유화했다.
7월1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7월10일 캐나다 광산기업 사우스 아메리칸 실버(SAS)가 소유한 남서부 말쿠 코타 지역의 광산개발권을 취소하고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우스 아메리칸 실버는 2014년까지 5000만달러를 투자해 말쿠 코타 지역에서 은광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소규모로 광물을 캐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은 사우스 아메리칸 실버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는다며 수개월 전부터 시위를 계속해왔다. 최근에는 사우스 아메리칸 실버의 퇴출을 요구하며 직원들을 인질로 억류한 채 경찰과 대치해왔고, 7월6일에는 경찰과 원주민 시위대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3주 전에도 스위스의 글렌코어(Glencore)가 소유한 콜키리 아연 광산의 개발권을 원주민 광부들의 시위 때문에 취소한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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