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해역 인접한 군산항 선정 … 자체 풍력발전사업 부담 가중
화학뉴스 2012.07.20
정부의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 선정에서 목포신항이 군산항에 밀려 결국 탈락했다.
특히, 지원항만 선정은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5GW 풍력사업과도 맞물려 있어 앞으로 풍력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에 군산항이 선정됐다는 내용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7월20일 밝혔다. 정부는 전라남도 영광과 전라북도 부안 사이 해상에 추진하고 있는 2.5G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할 항만을 선정해 선정된 항만이 풍력단지에 필요한 대규모 설비 조립과 풍력발전 사업해역으로 운송하는 선박의 거점항 역할을 하게 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목포신항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군산항과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현대중공업 풍력발전 공장 등 풍력기기 생산기업과 부품 공장이 밀집된 점 등이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풍력발전 사업 해역과 군산항의 거리는 목포신항과 비교해 30km나 가까워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전라남도는 사업해역 인근에 있는 영광지역 항만을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결국 거리가 먼 목포신항을 후보지로 결정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화학저널 2012/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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