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가격은 7월20일 CFR Japan 톤당 882달러로 46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나프타(Naphtha) 시세는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동중단 사고가 잇따르고 국제유가까지 폭등해 900달러에 근접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7달러대 후반으로 5달러 이상 폭등했다.

특히, 일본의 Idemitsu Kosan이 석유정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해 나프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Idemistu Kosan은 기계적 트러블로 정유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재가동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토탈이 7월13일 전력 공급이상으로 대산 소재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을 중단해 나프타 수요가 줄어든 것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럽의 나프타 가격은 CIF ARA 톤당 866달러로 올라섰다.
유럽시장은 중동산이 아시아 시장으로 대거 유입됨에 따라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7-8월에는 수요가 줄어 하락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에서 N+A 나프타 카고가 유럽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국제유가가 폭등세를 지속하지 않는 한 폭락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