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에서 생산한 항암배추 종자가 일본으로 수출됐다.
충북 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자체 개발한 항암배추(품종등록명 암탁배추) 종자 25만개를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8월7일 발표했다.
항암배추 종자는 일본 전역에서 재배될 예정이다.
제일종묘농산은 6월에도 미국으로 항암배추 종자 40만개를 수출했다.
항암배추는 종자 명장(種子 名匠)인 박동복 대표가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배추로, 정부 연구원의 분석 결과 암 발병을 억제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종묘농산 관계자는 “일본의 종자기업이 항암배추를 시험 재배한 결과 다른 품종에 비해 통이 훨씬 크고 배추속의 노란색이 진해 시장성이 높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박동복 대표는 2009년 항암배추 등 새로운 종자를 개발한 공로로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의해 종자 명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