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S산전(대표 구자균)이 불가리아에서 14.5MW급 대단위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완료해 최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8월16일 발표했다.
태양광발전소는 불가리아 얌볼의 하노보와 베르메즈 2곳에 3만1500평과 6만88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금액은 3033만유로(440억원) 상당이다.
14.5MW급 발전소는 일반가정 1가구에서 1개월에 300kWh를 필요로 한다고 가정하면 480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는 중국 친트(Chint)의 한국법인인 아스트로너지 솔라코리아(Astro Nergy Solar Korea)가 개발을 맡고 불가리아 현지법인인 아스트로너지솔라 불가리아가 발주했다.
LS산전은 에버테크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등 자재조달에서 현지설계까지 맡는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라는 특수공법을 이용해 5개월로 예상됐던 공사기간을 3개월로 40% 단축시켰다.
공법은 발전소 지반에 콘크리트를 채우는 기존 방식과 달리 부지에 기둥을 꽂아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를 교두보로 삼아 현지에 적합한 맞춤식 태양광 솔루션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