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8월21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 달러화 약세, 중동지역 불안 지속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1달러 상승한 96.6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94달러 오른 114.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58달러 상승해 111.61달러를 형성했다.

8월21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과 이태리 국채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제기됐고, 그리스가 독일 및 프랑스 등 유로존 주요국 정상들과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논의하기 위해 8월24-25일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증폭됐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21일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대비 1.04% 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247달러를 기록했다.
시리아 사태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월20일 기자회견에서 시리아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하면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