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수송비용 포함해도 30% 저렴 … 2017년부터 수입 계획
화학뉴스 2012.09.03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북미에서 개발하고 있는 셰일가스(Shale Gas)와 관련해 “모든 수송비용을 포함해도 전통 가스에 비해 30%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조석 차관은 7월29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가스공사가 7월 수준 가격으로 2017년부터 가스를 국내에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 가스 계약이 중장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셰일가스 개발이 당장 국내 에너지 시장 판도를 급변시키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조석 차관은 “셰일가스의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한국이 해외에서 에너지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셰일가스 개발 참여가 에너지 수급에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셰일가스 개발로 에너지원이 다양해지면 소비자가 요금의 급격한 상승 우려나 수급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석 차관은 개발을 위해 자금도 필요하지만 상당한 기술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북미 선진국과의 협력으로 개발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국 이글포드 광구 운영권의 1대 주주인 아나다코(Anadarko)의 대니브라운 사업총괄자는 “자본이익률 수익성이 100% 이상”이라며 “아나다코 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에도 훌륭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2011년 3월 이글포드 운영권 23.67%를 인수해 2대 주주로 부상했다. 조석 차관은 현재 텍사스 남부의 이글포드 사업에서 400개 이상의 공에서 생산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4000 개의 유정을 시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글포드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셰일가스 양은 1억5000만BOE(석유환산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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