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합섬원료 수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해관통계에 따르면, 2012년 6월 합섬원료 수입량은 EG(Ethylene Glycol)가 전년동월대비 6% 감소한 것을 비롯해 TPA(Terephthalic Acid)가 9%, CPL(Caprolactam)이 19%, 폴리에스터(Polyester) 칩이 26%로 일제히 감소했다.
2012년 들어서는 연초부터 EG 및 CPL 수입이 많아 중국시세가 안정됐으나 최근 수입이 축소되기 시작해 이후가 주목되고 있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중국기업들이 신증설을 게속하고 있어 수입이 축소될 것으로 에상되지만 2012년 상반기 수입량은 311만3354톤으로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G는 미국의 따뜻한 겨울날씨로 부동액용이 중국시장에 대량 유입됐고, 특히 3월에는 2011년 12월 7만5000톤 상회해 8만7771톤을 기록했다.
2011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총 수입량은 430만3814톤으로 1년으로 환산하면 860만톤을 상회함으로써 2010년 664만톤, 2011년 727만톤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PL도 2012년 들어 중국에서 40만-50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에 들어갔으나 2012년 2월과 3월 각각 8만톤 이상을 수입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1개월에 7만톤 이상을 수입한 기록이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CPL 시세가 급격히 하락했다.
2012년 6월에는 EG 60만5371톤, TPA 45만6680톤, CPL 4만5118톤, 폴리에스터 칩 1만3633톤을 수입해 모두 2012년 최저를 기록했으나 1-6월 평균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G는 전년동기대비 22%, CPL은 32%, 폴리에스터 칩은 11%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화학섬유 수요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7월 이후 수입량이 감소해야 수급밸런스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