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ANP, 캄포스만 원유 유출사고에 3510만헤알 부과 확정
화학뉴스 2012.09.18
브라질 당국이 대서양 해상에서 석유 유출사고를 낸 미국 정유기업 셰브론(Chevron)에 3510만헤알(약 195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브라질 연방 에너지부 산하 석유ㆍ천연가스ㆍ바이오에너지 관리국(ANP)은 9월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셰브론에 대한 벌금액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ANP는 7월 셰브론에 최대 5000만헤알(약 278억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셰브론은 2011년 11월 대서양 연안 캄포스만 해저 1200m 광구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중 석유 유출사고를 일으켜 원유 3700배럴이 유출됐으며, 브라질 당국은 셰브론의 프라지 광구 유전 개발 중단을 명령했다. 2012년 3월에도 캄포스만 해저 유전에서 석유 유출 사실이 확인됐으며, 셰브론은 원유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캄포스만 일대는 사고로 3㎞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캄포스만은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으로부터 370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셰브론은 하루 평균 원유 7만배럴을 생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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