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 유기화합물 농도 감축
VOCs 농도 전년대비 60% 급감 … 살수대책ㆍ공정관리 주효
화학뉴스 2012.09.24
환경부는 여수산업단지 소재 석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오존을 생성하는 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저감 노력을 한 결과 VOCs 농도가 2011년에 비해 60% 가량 줄었다고 9월24일 발표했다.
여수단지는 VOCs를 다량 배출하는 석유화학기업들이 밀집해 최근 10년 동안 모두 79차례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나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인 5월12일부터 3개월 동안에는 오존주의보가 1차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VOCs와 질소산화물(NOx) 등이 햇볕과 반응해 생성되는데 날이 더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크며, 전라남도는 석유화학기업이 많은 탓에 서울ㆍ경기 다음으로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된다. 환경부는 GS칼텍스, LG화학 등 석유화학기업들에게 VOCs 저감시설인 비산배출원 관리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고 살수대책과 공정관리를 강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여수박람회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NOx 농도가 5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VOCs 저감에 따른 오존 감소효과가 더 컸다고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평균 오존농도와 시간당 최고 오존농도는 2011년에 비해 높아졌는데 폭염 등 날씨 탓으로 판단된다”며 “에틸렌(Ethylene) 등 오존을 많이 생성하는 물질을 중심으로 배출시설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2/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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