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구에 <수소에너지 컴플렉스>가 건설될 예정이다.
컴플렉스는 무공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소제조 플랜트>와 자동차용 수소연료를 충전하는 <수소 스테이션>의 결합형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9월27일 시장 접견실에서 수(水)전해방식 수소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엠코리아(대표이사 강삼수)와 수소컴플렉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수소콤플렉스는 대구시 북구 서변동 타워형태양열발전소 옆 부지 4000㎡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전해방식 수소제조 공법은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소콤플렉스는 낮에는 태양광발전, 밤에는 심야전기를 활용해 운영되며, 대구시는 시간당 50N㎥의 수소를 생산해 성서산업단지, 구미전자공단, 지역 병원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수소는 반도체 정제, 금속소재 표면처리, 다이옥신(Dioxin) 제거, 암모니아(Ammonia) 합성 등 산업 다방면에 활용돼 매년 시장규모가 30% 이상 확대되고 있다.
대구시는 수소콤플렉스와 이미 건설된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신천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를 하나로 묶어 지역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