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 유해물질 관리 집중점검
정부, 10월16일-11월까지 합동조사 … 점검 후 안전관리체계 보완
화학뉴스 2012.10.18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정부ㆍ지자체가 집중점검에 나서는 한편 재난방재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는 10월17일 환경부에 여수단지 유해화학물질 재난방재센터 설치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여수단지기업들에게 유해물질관리와 방재장비 정비, 유해물질 입출하 때 안전관리자 배치,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또 재난대비 응급처치 경연대회, 여수단지 안전기술세미나 개최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사후 대응능력 함양을 위한 행사도 열 계획이다. 전라남도도 10월16일부터 11월 말까지 영상강유역환경청, 소방서 등과 함께 여수단지 유독물 취급기업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방재장비 보유 현황 등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소방방재청도 긴급점검에 나서 이기환 청장이 10월16일 여수단지에서는 유일하게 불산(불화수소산: Hydrogen Fluoride)을 취급하는 한국실리콘을 방문해 재난대비책 등 실태파악을 했다. 특히,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여수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화학구조대를 찾아 여수단지의 재난 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국무총리실과 관련부처 등 정부 차원의 점검도 잇따라 지식경제부가 10월18-19일 Mitsui와 한국BASF 등 2곳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는 국무총리실 주관의 합동점검이 강도 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정부ㆍ지역자치단체 점검 등의 결과에 따라 여수단지의 안전관리체계 보완 등 개선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2/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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