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Oil의 최고경영자(CEO)인 사우디 출신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가 한국이름을 갖게 됐다.
S-Oil에 따르면, 알 마하셔 대표는 최근 한국이름을 <나세일>로 정하고 명함에도 본명과 한국이름을 나란히 표기했다.
한자로 벌릴 나(羅), 세상 세(世), 한 일(壹)로 쓰며, 세상의 신뢰를 얻어 일류기업을 일구겠다는 포부가 녹아들어 있다고 S-Oil은 밝혔다.
알 마하셔 대표는 회사 임원들이 추천한 여러 한국이름 가운데 본명과 발음이 가장 비슷하고 나름의 의미도 가진 <나세일>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S-Oil 관계자는 “부임한 지 7개월 된 알 마하셔 대표가 한국식 기업문화에 적극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