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추가하락 불가피하다!
BST 14만톤 폭발사고 5개원만에 재가동 … DuPont의 안전관리로
화학뉴스 2012.10.24
타이 화학 메이저 BST(Bangkok Synthetics)가 2012년 5월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지한 부타디엔(Butadiene) 설비를 10월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부타디엔 현물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타디엔 가격은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역외물량이 유입된다는 소식으로 10월19일 FOB Korea 톤당 1855달러로 81달러 폭락한 바 있다. BST는 부타디엔 14만톤 추출설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DuPont에게 안전 컨설팅을 의뢰했으며 피해자 및 주변지역에 보상조치하는 등 설비 재가동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중지 상태인 자회사 BST Elastomer의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설비는 2013년 1/4분기에 재가동할 예정이나 BR(Butadiene Rubber) 설비의 재가동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폭발사고는 2012년 5월5일 Map Ta Phut 공업단지의 BST Elastomer 플랜트 내부의 톨루엔(Toluene) 탱크에서 발생했으며 약 1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BST는 부타디엔 14만톤 설비와 다운스트림 SBR 7만5000톤, BR 5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지하고 불가항력 선언했다. BST는 사고 이후 DuPont과 Chulalongkorn University으로부터 안전 시스템에 관한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초빙해 새로운 안전기준 및 사고 대책 가이드라인을 책정하는 등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피해자 및 유족 보상금으로 4400만바트를 약속하고 인근의 피해 가옥 보상도 추진하고 있다. BST는 플랜트를 건설할 때 DuPont의 안전관리 컨설팅을 받았으나 나중에 독자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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