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가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3/4분기 영업이익이 2534억원으로 2/4분기 255억원, 2011년 3/4분기 4921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10월26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0년 3/4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7조5930억원으로 분기 매출로는 처음 7조원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전분기 6조9104억원에 비해 10%, 2011년 384분기 6조2687억원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 개선은 고부가제품의 비중 확대와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TV, 모니터, 노트북, 모바일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차별화된 고부가제품 비중이 확대돼 매출이 늘어났고, 수익성 위주의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분기 영업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LG디스플레이는 판단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는 “세계 경기침체가 계속되었으나 AH-IPS(고해상도 광시야각), FPR(편광필름패턴) 3D, 고해상도 모니터 등 차별화된 제품과 신규 스마트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과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매출 기준 판매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7%, 모니터용 패널이 16%, 노트북PC용 패널이 13%, 태블릿 PC용 패널이 15%, 모바일용 패널이 9%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정호영 부사장은 “4/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3/4분기 대비 1자릿수 대 후반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패널가격은 일부제품의 등락은 있을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