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가격은 10월26일 CFR Japan 톤당 933달러로 34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나프타(Naphtha) 시세는 국제유가가 폭락한 상태에서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9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9.65달러로 1주일 사이에 3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하지만, 두바이유(Dubai)는 배럴당 107.63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폭락과 강보합으로 극명하게 대조된 가운데 나프타는 기준유가인 브렌트유의 폭락이 영향을 미쳐 30달러 이상 떨어졌다.
최근 기초유분 가격이 약세를 지속해 나프타 크래커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 경제도 경착륙은 아니더라도 예전의 성장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나프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