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상무부는 11월1일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폴리실리콘(Polysilicon)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유럽산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이 소재지 정부로부터 부적절하게 보조금을 받았거나, 해외시장에서 덤핑판매를 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무부는 조사 결과 발표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의 조치는 9월 EU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최근 중국산 태양광 패널 생산기업들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았다며 중국산 패널에 최고 250%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8월 미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진행되는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6건을 지원하는 것이 자유무역규정 위반이라며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분야는 실업률 낮추기에 고심하는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산업으로 간주하며 민감하게 여겨지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