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의류 판매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의류 판매액은 5월 3조709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6월 3조2530억원, 7월 3조470억원, 8월 2조4830억원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8월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의 영향으로 의류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고, 백화점도 고가의류 중심으로 여성정장이 13.0%, 남성의류가 12.6% 급감하는 등 판매가 부진해 총매출 2조4830억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의류기업 관계자는 “의류 매출은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이라며 “소비자들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생필품이 아닌 의류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2012년 1-8월 총 판매액은 25조8810억원으로 2011년 1-8월 25조1820억원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