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이 셰일가스(Shale Gas) 사용 확대에 따라 부타디엔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GBI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로 석유화학기업들의 입지가 넓혀질 것으로 예상되나 부타디엔(Butadiene)은 천연가스를 통한 생산량이 극히 미미해 수입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스팀 크래커는 원유나 나프타(Naphtha)를 사용하는 크래커에 비해 부타디엔의 원료인 C4 생산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부타디엔 수입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부타디엔 수요량이 2011년 190만톤에 달했으며 생산량은 160만톤으로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고, 수요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BI리서치는 미국의 부타디엔 생산량이 2020년 190만톤으로 늘어나나 수요량은 240만톤으로 확대돼 부족분 50만톤을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은 4년 동안 부타디엔 신증설 계획이 없어 수입의존도 상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부타디엔 전문생산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생산량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