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MEG(Monoethyene Glycol) 가격이 상승을 멈춘 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2년 9월 이후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가 개선되기 시작해 10월 네째주에는 톤당 150달러 수준을 유지했고 메이저들은 4개월 연속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인상했다.
하지만, MEG 가격은 10월 셋째주 1120달러에서 11월 초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수급타이트로 MEG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다르게 스프레드가 나빠지고 있다.
여기에 다운스트림에 해당되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 감소로 더 이상의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11월 ACP는 SABIC이 톤당 1270달러로 10월보다 20달러 인상했고 MEGlobal이 1280달러로 50달러, Shell이 1290달러로 20달러 인상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이 낮아졌다.
특히, 중국의 폴리에스터 중합설비 신증설 프로젝트가 시장동향을 살피면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10월 가동 예정이었던 Ningbo Heyuan Chemical의 MEG 50만톤 플랜트는 MTO(Methanol to Olefin) 프로세스 올레핀을 원료로 사용해 주목받았으나 가동시기를 2012년 말로 연기했다. <최신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