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산 TiO2(Titanium Dioxide)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012년 3월15일 한국ㆍ미국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관세율이 6.5%에서 무관세로 전환됐으며 TiO2 메이저들은 2012년 초부터 미국 이외지역 수입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TiO2 수입량은 12만7725톤으로 수입시장 점유율이 미국 25-26%, 중국 20-21%, 오스트레일리아 18- 19%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 들어서는 미국산이 월평균 3312톤으로 562톤 증가한 반면, 오스트레일리아는 2011년 월평균 2000톤에서 700톤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10월 기준 수입시장 점유율은 미국 41%, 중국 25%, 오스트레일리아 9%로 미국산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은 품질 향상 및 내수 감소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할당관세 3% 적용으로 국내 수입에는 큰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한ㆍ미 FTA로 TiO2 메이저들이 미국산 수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타이완산은 관세가 높아 수입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