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obras, 시가총액 2위로 밀려…
127조8000억원으로 주가도 13% 추락 … 브라질 경제 전반에 악영향
화학뉴스 2012.11.23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에서 국영에너지기업 Petrobras의 시가총액이 2위로 내려앉았다.
11월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Petrobras는 수입비용 상승,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계속한 끝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음료기업인 암베브(Ambev)에 내주었다. 암베브의 주가는 2012년 27%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2488억헤알(약 128조6200억원)로 늘어난 반면, Petrobras 주가는 13.4%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2472억헤알(약 127조8000억원)에 머물렀다. 세계적인 광산개발기업 발레(Vale)의 시가총액은 1934억헤알(약 100조원)로 암베브와 Petrobras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암베브와 Petrobras의 시가총액은 세계기업 가운데 40위와 41위에 해당한다. Petrobras가 브라질에서 시가총액 1위를 내준 것은 사상 처음이다. Petrobras의 시가총액은 2008년 5월21일 5100억헤알(약 263조65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Petrobras는 2012년 2/4분기 13억4600만헤알(약 7000억원)의 영업 순손실을 기록했다. Petrobras가 분기 영업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1999년 1/4분기 15억헤알(약 7750억원) 순손실 이후 처음이다. Petrobras의 부진은 브라질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Petrobras의 석유 생산량은 브라질 전체의 93%, 직ㆍ간접 고용인력은 40만명에 달한다. Petrobras는 2015년까지 4780억헤알(약 2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규모는 브라질 GDP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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