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올레핀(Olefins)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2012년 1-9월 올레핀 수입은 에틸렌(Ethylene)이 100만5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7.4%, 프로필렌(Propylene)은 140만7000톤으로 19.7% 증가했다.
중국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며 원료설비를 갖추지 않은 다운스트림 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은 자체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으나 최종제품 수요가 신장하지 않아 앞으로의 공급증가를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에틸렌 수입량은 2009년 97만5000톤에서 2010년 약 81만5000톤으로 감소했으나 2011년 106만톤으로 증가했다. 2012년 1-9월에도 100만톤을 넘었으며 총 13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월 수입물량을 국가별로 보면 2011년과 마찬가지로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이 59만4000톤으로 37.3%, 일본이 26만9000톤으로 43.1%, 이란이 7만1000톤으로 28.4% 증가해 비슷한 신장률을 나타냈다.
 프로필렌 수입도 에틸렌과 마찬가지로 2010년을 제외하고 증가하는 추세로 2009년 100만톤을 돌파했고 2011년 175만5000톤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약 2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angzi Petrochemical, Tianjin Petrochemical, Huajin Ethylene 등 중국의 크래커 다수가 2012년 4-9월간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이 수입증가의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의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모두 1500만톤 이상으로 현재 수입이 대폭 증가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