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 별의별 소문이 다 떠돌아다닌다는 것은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증권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이 담당종목의 시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실과 무관한 소문을 퍼뜨리거나, 스스로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문가적 의견을 제기하고, 또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그리고 믿어서도 안되는, 특히 사실과는 전혀 부합되지 않는 허무맹랑한 소문이 대부분으로, 일부 선량하면서도 무지한 비전문가들이 애널리스트의 말을 믿고 투자해 큰 손해를 보았다는 사실이 종종 신문지상을 오르내리고 있다. 화학이나 석유화학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억측이 떠돌고 있고, 사실과 거리가 먼 분석들이 전문가의 의견으로 치부돼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폴리실리콘이 대표적으로, 폴리실리콘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애널리스트들은 수요 부진이 오래가지 않고 곧 회복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에 급급했으나 시장침체가 장기화돼 일부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에는 석유화학 시세가 폭락세 양상을 이어가자 중국의 재고가 줄어들어 2013년부터는 세계 석유화학 시장이 호황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떠돌고 있다. 문제는 애널리스트들이 중국의 재고가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소문을 퍼트린 지 얼마 되지 않은 12월 초부터 석유화학제품의 국제시세가 강한 반등세로 돌아섰다는데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중국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이나 글로벌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가격상승을 예측할 수도 있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무엇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계 및 중국계를 중심으로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무역상 및 유통 메이저들이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국의 재고 감소 사실을 강조한 보고서를 제공했거나, 아니면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분적으로 왜곡된 보고서를 침소봉대했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시적으로 중국의 재고가 감소해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으나 미국의 경기침체나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수출위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당분간은 석유화학제품이 상승세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은 전문가들도 예측이 어려운 난해한 시장으로 비전문가들이 함부로 왈가왈부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 강조해둔다. <화학저널 2012년 12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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