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미국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피칸 스트리트(Pecan Street)와 스마트그리드 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월20일 발표했다.
피칸 스트리트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텍사스의 오스틴(Austin)에서 미국의 대표적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범사업인 <피칸 스트리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ony, Intel, Best Buy, Oracle 등 글로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하반기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가구에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홈 에너지관리 시스템,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제품들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의 교육을 위해 피칸 스트리트의 연구실에 스마트그리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로젝트 참여로 스마트 가전과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기술 검증은 물론 사용자들의 전력사용 패턴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GS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2010년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 최초로 유럽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진출해 독일 연방정부의 <스마트왓츠>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은 “한국, 유럽에 이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로 LG전자 스마트그리드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기회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