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월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및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05달러 떨어진 93.10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18달러 하락한 111.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71달러 상승해 108.00달러를 형성했다.

1월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4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6100만배럴로 전주대비 131만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2억3300만배럴로 741만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1억3100만배럴로 678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IA에 따르면, 1월 첫째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700만배럴로 199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EIA는 최근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타이트오일 생산량 증가가 앞으로 2년 동안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