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5달러 수준 떨어진다!
2012년 112달러에서 소폭 하락 … 셰일오일 증가로 원유 수급완화
화학뉴스 2013.01.11
브렌트유(Brent) 평균 가격이 2012년 배럴당 112달러에서 2013년 105달러 안팎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유 수요가 소폭 증가에 머무르는 반면 북미의 셰일오일(Shale Oil) 생산 확대로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의 공급량이 증가함으로써 원유 수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1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 수준에 머물러 석유 수요가 하루 70만-80만배럴 증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석유 공급량은 비OPEC 원유가 약 70만배럴 증가함과 동시에 OPEC도 천연가스액(NGL) 생산을 계속 확대해 원유 수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아랍의 봄 이후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이 사회지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 원유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수급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2012년 배럴당 111.7달러로 89.2-125.5달러를 형성했으며 2013년에는 수급완화로 가격이 소폭 하락해 105달러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 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시기에는 90달러대, 회복 시기에는 110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미국이 2012년 9월 3차 양적완화(QE3: Quantitative Easing 3)를 실시함으로써 국제유가가 10달러 가량 하락했고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태에서 QE1, QE2 때보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낮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대폭 상승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1/1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중국 갈등 “폭락” | 2025-10-13 | ||
[국제유가] 국제유가, OPEC+ 증산 전망 “하락” | 2025-10-02 | ||
[국제유가]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 2025-10-01 | ||
[석유화학] 나프타, 국제유가 뛰자 강세 전환! | 2025-10-01 | ||
[국제유가] 국제유가, 쿠르드 수출 재개 “급락” | 2025-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