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둔화 “걱정마…”
2013년 GDP 성장률 8% 회복 전망 … 노동인구 감소가 문제
화학뉴스 2013.02.08
중국은 2012년 4/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2011년 4/4분기에 비해 7.9% 성장함과 동시에 8분기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2012년 총 GDP 성장률은 7.8%로 13년만에 8%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중국경제의 고속성장이 종말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반면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모두 2013년 중국 GDP가 8%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도 2012년 4/4분기의 상승세가 201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선진국과의 격차가 뚜렷하고 당분간 7-8% 성장을 유지해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화학공업을 비롯한 제조업은 노동인구 감소 및 생산능력 과잉이 주요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노동인구는 이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3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통계국은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직업교육, 취업시스템 개량 등을 통해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2020년 국민소득을 2010년에 비해 2배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에 따라 인건비도 앞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가통계국은 제조업의 생산능력 과잉이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제조업 설비 가동률은 2012년 4/4분기 약 80%에 불과했다. 화학공업에서는 메탄올(Methanol), 가성소다(Caustic Soda) 등 생산능력 과잉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증설을 계속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외국의 양적 완화정책, 중국의 인건비를 비롯한 토지가격, 자원‧환경코스트 등의 상승이 2013년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2011년과 같은 인플레이션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2년 GDP 공헌도는 내수가 51.8%, 투자가 50.4%, 수출이 마이너스 2.2%를 기록했다. <화학저널 2013/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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