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1142억원에 국비 654억원 투입 … 2016년부터 폐기물 처리
화학뉴스 2013.02.21
대구시가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구시는 2월22일 시청 상황실에서 GS건설과 폐기물 에너지화(RDF) 시설 민간 투자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RDF 사업은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상용화했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 법제화했으며, RDF는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쓰레기 처리에서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폐기물 에너지화사업 전체 비용은 1796억원이며, 민간자본 1142억원(64%)과 국비 654억원(36%)을 부담하는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GS건설, 대성에너지, 화성산업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할 (가칭)대구그린에너지에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 시행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하며, 대구시가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2013년 상반기 대구 방천리매립장 터 5만132평방미터에 시설을 착공해 2015년 준공한 뒤 2016년부터 하루 생활폐기물 600톤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자원화·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매립장 사용기간이 5년 8개월 연장되고 매립가스 발생량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유가 시대에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에 따라 원유수입 대체 효과가 연간 2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온실가스배출권(CERS)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공급인정서(REC) 판매수익을 추가 확보할 수 있어 대구시 재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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