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주엘라, 17개국 지원 중단 가능성 … 미국 자급률 향상도 압박
화학뉴스 2013.03.06
우고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이 사망하자 차베스가 구사해온 <석유 외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베네주엘라는 차베스 집권 후인 2005년 반미국인 쿠바와 니카라과와 친미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등 모두 17개 카리브 해역 국가에 저가로 원유를 공급해왔다. 차베스는 매년 70억달러(7조4200억원)에 달하는 석유를 해당국가에 <우호적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역내 반미 진영을 추스르고 미국에 대항하는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다. 미국도 중남미와 카리브 해역 국에 정치적 목적으로 석유를 지원하지만, 금액 기준으로 베네주엘라의 3분의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베스 위독설이 확산하면서 베네주엘라에서 저가로 석유를 공급받고 있던 국가들은 저렴한 석유 지원이 끊길까 전전긍긍해왔다. 세계 석유 시장에서 베네주엘라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 차베스 석유 외교의 향방은 중남미를 넘어선 국제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차베스의 석유 외교는 베네주엘라의 풍부한 원유에 힘입은 것으로, 코트라 카라카스 무역관에 따르면 베네주엘라는 채굴 가능한 원유가 2950억배럴로 전세계 확인 매장량의 24.8%에 달한다. 여기에 미확인 매장분까지 합치면 모두 1조3000억배럴에 달한다는 추산까지 나와 원유 매장량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를 능가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셰일(Shale) 석유와 가스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최근 에너지 자급률을 크게 높인 것도 베네주엘라에 압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은 2012년 말 기준 하루 700만배럴을 넘어섰다 2011년에 비해 116만배럴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25% 가량 더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에너지 자급률이 83%로 상승해 해리 트루먼 행정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으며, 풍부한 셰일오일 덕택에 미국의 석유 생산단가가 저렴한 점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베네주엘라의 미국 석유수출 중단 위협카드가 전처럼 먹혀들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베네주엘라의 석유 외교가 전방위로 흔들리는 미묘한 시점에 차베스가 사망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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