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체인, 2013년에도 회복 불투명
중국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 … 공급과잉은 단기간 개선 어려워
화학뉴스 2013.03.07
2013년 이후 페놀(Phenol) 및 아세톤(Acetone) 시장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월5-6일 타이 방콕에서 개최된 제10회 페놀·아세톤 및 유도제품 시장 컨퍼런스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중국의 다운스트림 신증설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2013년에 이어 2014년까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몇몇 연사들은 어려운 시장상황이 단기간에 그치고 2013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돼 페놀 및 아세톤 시장도 호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3년 중국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나오면 페놀 체인 시장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하던 벤젠(Benzene) 가격이 2013년 들어 안정되고 있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국내시장 관계자는 “한국은 2012-2013년 페놀 체인 증설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며 “중국의 페놀 체인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은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고, 앞으로 경기회복이나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단순한 기대수준에 머물러 있어 국내시장이 빨리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퍼런스에는 화학경제연구원, CNCIC, Nexnat, Mitsubishi Chemical, Buyer, PTT, Shell Chemicals, Asahi Kasei 관계자가 주요 연사로 참석했으며, 전세계에서 약 80여명이 참가했다. 국내기업은 삼성토탈을 비롯해 제일모직, 삼성물산, 이수화학, LG화학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경기하락으로 2012년 페놀 및 BPA(Bisphenol-A), PC(Polycarbonate) 등 관련시장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연사들은 대체로 2012년 페놀·아세톤 및 유도제품 시장이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중국의 성장률 저하 등으로 악화됐다는 것에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페놀 체인의 신증설 및 수요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훈 컨설팅사업부 선임연구원> <화학저널 2013/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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