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장에 미국·유럽 부진으로 … 글로벌 수요 감소 가능성
화학뉴스 2013.11.26
2013년 세계 AN(Acrylonitrile) 수요는 530만-535만톤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 AN 수요는 2007년 525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2008년 446만톤으로 줄어들었으나 2009년 468만톤, 2010년 516만톤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신흥국 수요신장률이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유럽경제가 침체된 영향으로 2011년 510만톤, 2012년 519만톤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주력인 아크릴섬유용 수요는 3% 감소한 180만톤으로 2004년 257만톤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계속하고 있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용은 2008년 대폭 줄어들었으나 2010년 180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2012년에도 5% 증가해 177만톤을 나타냈다. 아디포니트릴(Adiponitrile), NBR(Nitrile Butadiene Rubber) 등 기타용도도 4% 증가한 164만톤으로 2010년부터 증가세를 계속함으로써 ABS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에는 아크릴섬유용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만 증가세로 전환되지는 않아 제로 성장에 머무르는 반면, ABS는 2.5%, 기타용도는 5%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고전하고 있다. 세계 AN 수요는 2013년 530만톤 수준으로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다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수요는 2012년 280만톤으로 5% 신장한데 이어 2013년 3% 신장해 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2012년 42만톤으로 6% 감소한데 이어 2013년에도 마이너스 신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아디포니트릴이 호조를 보여 2% 이상 신장하지만 유럽은 제로 성장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생산능력은 동서석유화학이 24만5000톤, 중국 Anqing Petrochemical이 13만톤을 확대했다. <화학저널 2013/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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