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중심으로 수요신장 지속 … 2013년 생산능력 변화 없어
화학뉴스 2013.11.26
세계 PVA(Polyvinyl Alcohol) 시장은 당분간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전망이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반면 2013년 진행되는 대규모 신증설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이다. 세계 PVA 수요는 100만톤 수준으로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수요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건설관련 수요가 신장함과 동시에 신흥국에서도 인프라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유럽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장을 지속해온 중국시장도 건설용 수요 및 유럽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및 북남미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2013년 세계수요가 3% 수준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생산능력은 2012년 일본 Japan VAM & Poval의 1만톤을 비롯해 중국에서 복수의 증설 프로젝트가 추진됐으며, 휴면설비 가동을 포함해 총 15만톤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증설 계획이 거의 없어 하반기부터 세계경제가 회복조짐을 나타냄과 동시에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Kuraray가 2014년 미국에서 4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타이완 Changchun그룹도 중국에서 증설을 추진하는 등 중국이 자체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수급타이트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시장은 수요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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