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한 후 폭락했다.
나프타 가격은 2013년 2월15일 CFR Japan 톤당 1041달러로 2월 들어 연속 상승한 후 2월 말 950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그러나 일본은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에 따라 엔 환산 가격이 kl당 6만8000-6만9000엔에 달해 원료코스트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2012년 9월부터 톤당 900-1000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이유로 5개월 만에 1000달러를 돌파했다.
나프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일본은 2012년 말부터 엔저까지 겹쳐 나프타 가격의 엔 환산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2013년 1월부터 잇따라 석유화학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kl당 6만-6만2000엔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해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이어서 나프타 가격 상승분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디아, 유럽의 나프타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타이완, 한국, 일본이 수입을 확대하고 있어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 가격인상 작업은 2월부터 실시될 예정이어서 최소 1개월 이상 원료코스트 상승분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