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3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미국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42달러 상승한93.4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86달러 하락한 109.82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50달러 상승해 105.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산업지표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월 산업생산이 1월에 비해 0.7% 증가해 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19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환율이 유로당 1.307달러로 전일대비 0.52% 상승했다.
반면, 일부 경기지표의 악화, 미국 증시의 약세 전환 등은 국제유가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학은 3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71.8를 기록해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3월15일 기준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5.03p(마이너스 0.17%) 하락한 14,514.11를 기록해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