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웅진홀딩스가 웅진케미칼의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웅진홀딩스는 주권사 선정 입찰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서를 국내․외 은행 등에 발송했으며 웅진케미칼의 매각금액은 2500억-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웅진케미칼 인수에는 휴비스, 도레이첨단소재, TK케미칼, 효성 등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단섬유 생산은 휴비스가 40만톤, 웅진케미칼이 20만톤으로 화학섬유ㆍ소재 생산기업들은 단섬유 시장의 독과점을 우려해 휴비스의 향방에 집중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도 웅진케미칼을 인수하면 장섬유 뿐만 아니라 단섬유 시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K케미칼과 효성도 합병․인수 관계자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K케미칼은 웅진케미칼이 섬유 부문과 수처리 필터 부문 등 분리매각으로 전환하면 섬유 부문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웅진케미칼은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인수의향서(LOI) 접수, 예비실사,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정밀실사를 거쳐 8-9월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