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정기보수와 성수기 영향 받아 … 수급 개선 기대
화학뉴스 2014.03.20
합성고무와 화학섬유원료 시황이 침체된 가운데 4월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2월 이후 석유화학 시황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특히 합성고무와 화학섬유 원료 시황이 좋지 않다”며 “다만, 성수기 효과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4월부터 석유화학 시황이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은 2014년 초에 비해 8.0%, MEG(Monoethylene Glycol)는 11.7% 가량 급락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2014년 석유화학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된다고 전망한 것은 공급감소와 수요회복 때문”이라며 “유럽연합(EU)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중동산 유입이 제한되고 있고 아시아 석유화학기업의 정기보수가 시작되면서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재고가 늘었고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난다는 당초 예상이 빗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부터 일본 등 동북아 주요 석유화학기업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MEG 등 재고가 과도하게 쌓인 석유화학제품은 생산기업들이 인위적인 감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석유화학 시황이 반등할 것”이라며 주장했다. <화학저널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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