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 양이온활성제 횡포 “극심”
EQ, MEQ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 … 중소기업 생존 위기에 처해
화학뉴스 2013.03.19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나친 가격공세로 국내 양이온 계면활성제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권고사항으로 지정돼 있으나 대기업의 과도한 진입이 계속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2013년 2월 말 섬유유연제 생산기업인 피죤(대표 이주연)은 3개월 사용량인 MEQ(More Eco Quality) 600톤, EQ(Di-Ester Quaternaries) 450톤을 공개입찰했으며 LG생활건강이 최저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시장 평균가격은 EQ가 kg당 1700원, MEQ가 kg당 1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공격적인 가격공세로 kg당 1400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피죤 입찰 관계자들이 LG생활건강의 직원 출신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공정한 입찰이 의심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이 제시한 계면활성제 가격은 중소기업에서 제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대기업이 막강한 자금력과 권력을 남용해 중소기업들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국내 시장규모가 2만톤 수준으로 가정용 섬유유연제 비중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기업으로는 LG생활건강, AK켐텍이 약 1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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