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SM(Styrene Monomer) 플랜트들이 잇따라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국내기업들이 3-4월 대거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다.
LG화학이 여수 소재 SM 50만톤 플랜트를 3-4월 한달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SK종합화학은 울산 소재 40만톤 플랜트를 3월부터 3주간, 여천NCC는 여수 소재 29만톤 플랜트를 4-5월 한달간, 삼성토탈은 대산 소재 28만톤 플랜트를 4월 2주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또 TKSC는 Shuaiba 소재 4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1월 말부터 4-5주간 진행했으며, Sadaf는 Al-Jubail 소재 58만톤 플랜트를, SMI는 Merak 소재 No.2 24만톤 플랜트를 3월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NS SM은 Oita 소재 No.3 24만톤 플랜트를 2월 한달간 정기보수했고, No.2 19만톤 플랜트는 3-5월 3개월 동안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SM 수요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부지역의 SM 재고는 2013년 들어 1만톤 증가해 6만6000톤으로 2012년 8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10만톤 이상이었던 2011년 초 및 2012년 초에 비해 줄어들어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SM과 벤젠(Benzene)의 스프레드는 2012년 SM 수요 감소 및 벤젠 강세로 2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아시아 SM 가격이 수급타이트로 회복세로 전환돼 3월 중순 FOB Korea 톤당 1630달러 수준으로, 벤젠 FOB Korea 톤당 1200달러대 후반으로 하락해 SM과 벤젠의 스프레드가 300달러 수준을 회복했으나 국제가격 폭락세가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정세진 기자>